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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의원 민주당 입당, 국민의힘에 던진 폭탄 발언

돈타이쿤 2025. 5. 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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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왜 국민의힘을 떠났을까


김상욱 의원은 지난 5월 18일 광주 5·18 민주묘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이 장소가 의미가 깊다.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에서 새로운 정치적 출발을 선언한 것이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을 떠난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국민의힘이 더 이상 보수의 기능과 역할을 하지 않는다"며 "진영논리에 숨어 일하지 않으면서 정치세력만 유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당으로서의 기능이 거의 마비된 상태"라며 "야당이 된다고 해도 견제 기능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국민의힘에 대한 상당히 냉정한 평가다.

민주당에서 무엇을 하고 싶을까


그렇다면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그는 "민주당에 입당해 바닥에서부터 배우면서 함께하고, 더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국민을 받드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가 민주당 내에서도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권력의 폭주가 있을 때는 직언을 하고, 바른 일을 할 때는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이는 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적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재명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김상욱 의원의 또 다른 주목할 발언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입장 변화다. 그는 "과거에는 프레임 공격과 인신공격으로 인해 나쁜 선입견을 가졌다"며 "직접 확인해보니 상당 부분이 거짓이거나 과장된 것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실제 생각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해 정치적 입장의 변화를 시사했다. 이는 정치인들 사이의 프레임 싸움이 얼마나 실체와 다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5·18 현장에서 받은 뜨거운 환대


입당 발표 직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김상욱 의원은 여러 참석자들의 환대를 받았다.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의 정치적 변화가 단순한 당적 변경이 아니라 진정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장소에서 이런 환대를 받았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앞으로의 정치 행보는?


김상욱 의원의 민주당 입당은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보수 정치인이 진보 정당으로 이적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보수와 진보의 기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당 내 다양성과 견제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그가 민주당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그리고 정치권의 지형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아지는 만큼, 진정한 변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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