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와 함께 춤을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선정 이달 최고의 책

돈타이쿤 2025. 4. 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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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이 책은 부정적 감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스와스모어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쓴 이 책은 간디, 공자, 괴테, 몽테뉴 등 12명의 철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부정적 감정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다. 우리가 흔히 '나쁘다'고 여기는 감정들이 사실은 삶의 중요한 부분임을 알려준다.

2. 부정적 감정의 재발견

부정적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니다. 저자는 시기, 질투, 분노, 경멸, 앙심 같은 감정들이 오히려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이런 감정들은 우리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키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예를 들어, 친한 친구가 나를 배신했을 때 느끼는 분노는 우정이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생기는 감정이다. 이런 분노가 없다면 우리는 소중한 관계의 가치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3. 철학자들이 말하는 감정 관리법

이 책에서는 12명의 철학자들이 부정적 감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소개한다.

그들의 견해를 통해 우리는 감정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루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철학자 주요 견해
간디 분노도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공자 적절한 감정 표현은 사회적 조화를 이룬다
괴테 모든 감정은 창의성의 원천이 될 수 있다
몽테뉴 감정을 억압하지 말고 관찰하라

4. 부정적 감정과 함께 사는 법

저자가 제안하는 부정적 감정과 함께 사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저 그 감정을 억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느끼라는 것이다. 부정적 감정을 억지로 없애려 하거나 긍정적으로 바꾸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

  1. 감정을 알아차린다
  2.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느낀다
  3. 이유를 찾거나 정당화하려 하지 않는다
  4.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둔다

5. 정원의 비유

책에서는 아름다운 정원에 비유해 감정을 설명한다. 아름다운 꽃만 있는 정원은 없다. 비옥한 흙에는 지렁이가 살고, 잡초도 자라는 법이다. 우리의 감정 세계도 마찬가지다. 기쁨과 행복만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만들 수 없다. 분노, 질투, 슬픔 같은 감정들이 함께해야 더 풍성한 삶이 된다.

6. 실천 방법

이 책을 읽고 나면 부정적 감정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 수 있다. 다음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실천 방법이다.

  1. 감정 일기 쓰기: 하루 동안 느낀 모든 감정을 판단 없이 기록한다
  2. 감정에 이름 붙이기: 정확히 어떤 감정인지 구체적으로 파악한다
  3. 감정의 신호 알아차리기: 몸의 반응으로 감정을 인식한다
  4. 감정을 억압하지 않기: 불편한 감정도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둔다

7. 책의 가치

이 책은 우리가 오랫동안 오해해온 부정적 감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모든 감정에는 존재 이유가 있으며, 그것을 억압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건강한 삶의 방식임을 알려준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긍정적 사고'만 강조하는 경향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며,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한다.

 

악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는 것. 이것이 이 책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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